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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다동 술 봅시다카테고리 없음 2020. 6. 18.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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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9(목) 화요일 늦은 아침입니다. 일주일이 굉장히 길어질 것 같은 이번 주... 벌써 화요일이에요. 그래요? 오랜만의 출근이라 현실을 부인하고 있는 킴 블랙입니다.피곤하고 늦은 아침에도 낡은 포스팅으로 시작해 봅니다. 어제소개한서호장에이어지는2차인데요. 이곳 역시 왠지 나만 가보지 않은 유명한 가게라 오래전부터 찜을 해놓고 서호장에서 먹으면서 소화시킬 겸 걸어서 2차 방문했습니다. 다동황소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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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다동주점:황소곱창,뭔가공원가운데에이런집이?이런식으로. 막다른 곳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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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은 다 먹었을 무렵에 찍은 사진으로, 둥근 철제 테이블과 플라스틱 의자를 깔고 있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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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석. 소스와 콩나물국. 콩나물국은 얼큰하게 맵기 때문에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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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찬은 고추와 오이, 쌈장, 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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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막창(200g/16,000원)” -벌받기 전의 무게로 -이게 3인분입니다.가격이 비쌀 것 같지 않게 애매했는데, 이 분량이 48,000원이라고 생각하니 비싸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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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때문에 또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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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기게 구운 쫄깃쫄깃한 호르몬 이 집 메뉴는 이것과 쭈꾸미, 연면이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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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을 가지고 한번 구워보겠습니다.이날도 수고한 우리 고기 마리아로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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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지 않고 맛있게 구워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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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스에 잘 찍어서 먹어보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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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찌모찌-아.. 비싸지만 맛있네. 짜증이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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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왔더니 손이 떨렸는데 2차라서 안주로 1점씩 먹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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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워진 호르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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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에는 소스가 조금 달기 때문에, 고추를 추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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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하지만 달아서 유장을 부탁했어요.저라는 사람은 뭐든지 기름기를 찍어 먹는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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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막 창성애자의 레토에 사진을 몇장 던졌더니, 본인의 가게를 뒤로 하고 달려와 2 인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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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부지런히 먹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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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한 ‘연면(5,000원)’도 2개를 주문하고, 레도 1개, 나머지 4명이 한 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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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김치를 올려서 쭉쭉 들이켜서 마무리.여기까지다동술집황소곱창이었습니다. 드넓은 공원과 같은 터에 자리잡은 독특한 분위기의 곱창집이다. 곱창, 쭈꾸미, 잔치면 세 가지 메뉴가 전부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어느 정도 실내에 연기가 가득 차면 뚜껑을 열어 준다는 것인데, 이날은 조금 늦게 방문해서인지 손님이 많지 않아 뚜껑을 여는 모습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럼 무효죠? 이곳을 제대로 즐기려면 조금 더 이른 시간을 방문해야 합니다.
주소:서울특별시중구다동51-5황소막창 트윗: 02-319-9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