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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부송동 횟집 '서해바다'에서 알아봅니다카테고리 없음 2020. 5. 19. 22:06
처음 뵙겠습니다. 사시미 좋아하는 우주미 입니다~저는 일본식 횟집도 좋아하고~ 명태도 좋고~ 맛있게 매운탕까지 듬뿍 넣어주는 한국식 횟집도 좋아해요. 자주 가는 익산 부송동의 횟집 서해바다에서 봄 주꾸미샤브를 시작한 바로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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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QWitter에서 보았는데 올해는 바닷물이 빠르게 돌았을 거고, 많은 사람들이 4월이라고 알고 있던 주꾸미의 계절이 2월로 빨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발 빠르고 아이를 먹으러 부모님과 함께 횟집으로 향했습니다. ᄒᄒ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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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가족 생선 보충(?)을 하고 있는 서해바다 횟집은 항상 갈 때마다 그 수조가 눈에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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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새로운 메뉴와 신선한 컨셉으로 우리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수조의 해산물이 올 때마다 바뀐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정말 이곳의 사장님은 계절마다 제철 해산물이라 신메뉴를 만드시기가 힘들것 같지만 항상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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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을 우리집처럼 뛰어다니는 주꾸미입니다.
하지만 이날은 제 점심이에요.
우리 가족은 주꾸미 샤브샤브 3명 예약을 하고 점심에 방문했다. (서:5만원/춘:6만원/대:7만원) 그랬더니 미리 세팅을 끝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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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특히 저를 감탄시킨건 '냉이'였다고 합니다.봄하면 항상 냉이를 떠올릴 정도로 인기가 높은 봄 채소죠.그런 냉이와 함께 주꾸미 샤브를 만들어 먹다니! 뜻하지 않은 조합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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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집 친구~ 콘치즈와 새우초밥도 세트로 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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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꽁치구이는 밥도둑이죠?제가 작년에 동네 횟집에서 주꾸미 샤브를 먹을 때는 이렇게 신경을 쓴 느낌은 아니었는데 할인만 엄청 비쌌던 기억이 납니다.하지만 단골 횟집은 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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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넙치회를 기본 전달한다는 점입니다. 사장님, 제정신이에요? 주꾸미샤브샤브 -신경쓴기본반찬 - 광어회까지 늘 갓선비에 놀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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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드릴 와사비랑... 회를 찍어먹으면 세상의 맛있는 막장을 듬뿍 찍어먹으면 얼마나 맛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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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덕분에 호화롭게 살다 보면 꼭꼭 싸먹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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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주꾸미 샤브샤브 스프는 끓을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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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에 멀리 떨어져 있는 동생을 제외하고는 셋이 먹기에 충분한 양의 산 주꾸미도 그릇에 담아 대기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탈출이 빠르기 때문에 꼭 랩을 해둘게요.4가족끼리는 주꾸미샤브를 먹는 것이 처음이라 모든 것이 신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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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베이스의 차가운 국물이 어느 정도 끓으면 배추와 냉이를 넣어 먹는 것이 즐거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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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을 빼려는 주꾸미를 잡고 끓인다.미안, 오늘은 내 점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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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기를 기다리는 동안 또 무엇을 주시나 했더니 바삭바삭한 새우 튀김입니다.음식을 하염없이 내놓으시는군요 배터리 방전될 뻔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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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가르침에 따르면 '다리를 먼저 잘라 먹고, 머리는 좀 더 익혀서 먹습니다.'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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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르침을 충실히 받아들이겠다고 합니다.
우물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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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주꾸미여서 만만하게 보고 식사용으로 밥을 시켰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있었어요.맛있었지만 주꾸미 세트 자체로 양이 많아 더 주문할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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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면... 다 먹고 국물로 우동 끓여먹으라고 우동주시거든요.. 다 나온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우동도 나와서 일동경악했어요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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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미나리, 냉이 같은 향채를 잘 못 먹어요.하지만 익산의 서해안 제철인 주꾸미 샤브샤브와 함께 먹는 냉이는 웬지 맛있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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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주꾸미 삶은 배추랑 같이 먹어도 맛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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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냉이랑 같이 먹어도 맛있다 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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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있으면 머리 쪽 먹물 봉투가 찢어진 것 같습니다.국물 색이 탁해졌대요.아부지는 이것도 고소한 맛이 난다며 즐기는 자세를 보여줬어요. 쿠쿠후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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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속에서 발견한 알 주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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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사이좋게 나눠서 셋이서 나눠먹었어요. #알갱이 특유의 고소한 맛이 제철이 아니면 느껴지지 않는 봄의 별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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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 한 마리 더 있었어요. 알배기 주꾸미는 사망하고 발견하기 어렵다는데 나의 가족은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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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먹물에 담가 약 1분 정도면 충분히 탄력이 있는 생면 우동도 맛있습니다. ᄒᄒ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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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자체에 맛이 들었는지... 약간 짜더라도 간단하게 잘 끝냈어요. 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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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식사를 하고 결국 다 비우고 나왔대요.배가 터질 것 같았어요.익산 주꾸미로 유명한 집들이 많지만 제가 아는 곳은 거의 맵게 볶은 주꾸미 전문점입니다.당분간 깔끔한 쭈꾸미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다면 익산 부송동 서해 횟집으로 향하겠습니다.가성비도맛도다잡은어느점심이야기였습니다.실제로 우리 엄마는 이것을 먹고 며칠 후에 또 친구들과 함께 갔다는 후일담까지 전하고 있습니다. ▲익산맛집 ▲익산횟집 ▲익산부송동 ▲부송동 횟집 ▲익산 서해바다 ▲서해횟집 ▲익산 주꾸미 ▲부송동 맛집 ▲익산 Copyright 2020. 우주맛(cosmi.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