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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와 일본 코로나19 확인
    카테고리 없음 2020. 5. 5. 11:07

    5월 4일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또 누적 사망자는 24만 7천 명이 넘었습니다. 이 중 1위는 미국으로 누적 확진자가 백 십오만 명으로 전 세계 누적 확진자의 1/3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3월과 4월에 홍역을 일으킨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은 다소 주춤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적극적인 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던 세계 각국의 확대가 무서운 것입니다. 그 중 한국과 인접한 일본의 경우 아베 총리의 올림픽 유치 의욕으로 이제 본격적인 확산세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 달 동안 더 긴급사태를 연장한다고 합니다. 한국은 코로나19 사태를 잘 극복하고 이제 생활방역체제에 들어갔고 학교도 개교할 시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오늘 5월 4일 기자회견에서 긴급사태 연장 결정 이유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제 일본의 코로나 현황과 일본의 코로나19 긴급사태의 연장 원인을 알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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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4일 현재 일본의 코로나 현황을 살펴보자. 누적 확진자는 15,057명으로 전날보다 218명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크루즈 승선자 712명을 포함하면 15769명입니다. 사망자는 510명으로 전날보다 18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만 보면 한국의 두 배가 넘어요. 한국은 그동안 코로나19 대처가 능숙해져 5월 6일부터 생활방역체계로 전환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대폭 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와 반대로 긴급사태를 연장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번 긴급사태는 6월 초까지 한 달 연장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며칠 전 긴급사태를 연장할 정도로 일본의 코로나19가 진짜가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초기 대처가 미흡했고 아베 총리의 강력한 리더십이 없었습니다. 또 저번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처럼 마스크를 하고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베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는 단체 여행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50여 명의 사람들과 함께 꽃구경을 하면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국이라면 있을 수 없는 행동입니다. 우리는전국민이그동안사회적거리를두는것과마스크를쓰는것,손씻기등을적극적으로해왔던것과전혀다릅니다.​


    또 일본 정부가 배포한 마스크도 불량품이라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아베 정부는 마스크의 품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한 가정에 천 마스크를 2장씩 나눠줬지만 마스크가 변색되고 이물질이 발견되는 등 문제가 많았습니다. 배포된 마스크가 노랗거나 검게 변색된 것입니다. 이 천마스크는 노인 간호시설과 임산부용 2,000만 장, 전세대 배포용으로 1억 3천만 장을 조달하여 배포하였습니다. 한편 한국은 좋은 품질의 마스크를 저렴한 가격에 큰 문제없이 구매할 수 있어 대비가 되고 있습니다. ​



    한편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강력한 사회적 거리를 두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국민이 일상에서 지켜야 할 행동지침 10가지를 발표했다. 이 10가지 행동지침은 다음과 같다. "슈퍼에 갈 때는, 혼자서 한가한 시간대에 가는 것, 조깅은 가능한 한 혼자서, 공원의 빈 시간이나 장소를 이용하는 것, 기다리는 쇼핑은, 통신 판매를 활용하는 것, 회식은 문자로 하는 것 등이다. 또 원격진료, 헬스나 요가는 집에서 동영상을 보면서 음식은 테이크아웃이나 배달, 재택근무나 마스크 착용 등을 하도록 지침을 발표했다. ​


    이를 종합하면 일본은 우리의 방역 대책을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이미 우리는 정부의 권고안대로 잘 따랐어요. 그래서 우리는 생활방역 단계를 넘어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점입니다. 하지만 일본은 초기 대응과 아베 총리의 리더십 부재, 부인 하나미 소동 등으로 좀처럼 일본 코로나19가 현격히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 달 더 긴급사태를 선포한다고 하는데 얼마나 효과가 나올지는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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