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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절물오름 "제 ~~

마인드브레이커 2020. 6. 27. 04:08

제주에서 또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가고 싶은 곳이 있는데 이곳은 철물자연휴양림입니다. 절물자연휴양림에는 50년 정도 된 삼나무가 우거진 숲이 있습니다. 잘 정비된 삼나무 숲을 걷고 있으면 그 숲에서 나가고 싶지 않을 정도입니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삼나무 숲길은 제주에서 또 걷고 싶은 곳으로 제 기억 속에 보존된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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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휴양림 한가운데에 있는 절물오름을 거닐던 그날의 상쾌함이 떠오릅니다. 오름 정상에 오르면 말발굽 분화구가 있고 전망대에서는 제주시와 한라산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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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삼나무 숲길이고 왼쪽으로는 절물오름 가는 길이 있는데 우리는 오름을 먼저 올라가기로 했어요. 그리고 삼나무 숲길에서 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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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색 잎이 돋던 그 무렵, 제주에 벚꽃이 피던 그 무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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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색 봄잎이 너무 예뻐서 잠시 멈춰서 바라보니 일행이 찍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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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휴양림에는 숙박시설도 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아이들과 함께 주변 놀이터에서 웃고 떠드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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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음치라고 합니다. 새소리 길이가래요. 절물휴양림 안에는 삼울길, 생이솔리질, 오름길, 장생의 숲길 등이 있다고 합니다. 섬이소리질에서 오름길이 이어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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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물유래…제주 절물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해발 약 650m의 기생화산인 절물오름에서 자연적으로 흐르는 샘물입니다.이곳 절에서 이 물을 이용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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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시작한다. 절물오름으로~ 걷기 좋은 오솔길을 걷고, 오름 이정표를 만난 후 우리는 절물오름을 오르기 시작한다. 해발 697m로 정상까지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나무 데크로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오르기 쉬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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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선물 같은 길을 걷는다는 것은 언제나 축복받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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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제주의 수묵화 같은 풍경이 나타난다. 오름 정상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본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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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쉬고 가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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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라산 정상이 보이는데.내가 한라산성 판악에서 관음사 코스에 오른 지 얼마 안 돼서 내가 까불어서 손가락으로 한라산 위치를 찍었다고 해.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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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내려가는 중입니다. 장생 숲길에는 3시간 정도 걸려서 이날은 못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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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숲, 절물휴양림, 삼을길, 절물오름을 내려오면서 삼울길 삼나무 숲이 빼곡한 길로 들어섰습니다. 숲에 들어서자마자 숙연해졌어요.뭐야...이 느낌...숲에 들어오는 잔잔한 빛, 바람...그 모든것이 좋아서 저는 이곳이 너무 좋다고 말하고 밖에 나가기 싫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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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편하게 잘 만들어진 삼나무 숲길은 엄마를 생각나게 했어요.(제가 효녀구나 '혹시') 걷기에 무리가 없는 길이고, 이 숲에 있는 것 자체가 행복이 느껴지는 곳이라 제주 여행 때 데려올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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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이 너무 좋은 날이라 그 햇살을 그대로 느끼면서 걷는 중이에요. 삼울길을 내려가다가 다양한 표정의 나무 장승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 나무 장승은 강풍에 쓰러진 나무를 깎아 만든 것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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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의 절물휴양림 사진을 봤어요. 삼나무 숲에 안개가 끼자 묘한 운치가 있었습니다. 맑은 날도 흐린 날도, 비오는 날도, 나에게는 어떤 날씨도, 여행지에서는 환영입니다만, 지난 주, 빛의 훌륭함을 느끼면서, 맑음이 주는 사진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파란 하늘에 녹색은 예술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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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씨든 여행지에서는 추억이 남지만, 이곳은 맑은 날에 다시 오고 싶다.열심히 좋아하는 사람들과 걷고 싶은 길이다.장승이도 짧은 팔로 하트... 아라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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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휴양림으로 들어가는 길도 마치 사랑한다는 듯이 하트나무 터널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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