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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질뻔한 구경해요

마인드브레이커 2020. 6. 24. 16:49

지난 주말에 친구와 신선한 해산물을 먹으러 해변 근처에 갔어요.영종도의 맛집을 검색해보니, 압도적으로 인기가 많은 곳에서 칼국수, 해물파전 등을 먹고 올 수 있었습니다.다녀오던 소나무 식당에 도착하니 깔끔한 외관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까운 터미널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떨어져 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아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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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앞에는 영업시간이 적혀있었는데, 10:00부터 21:00까지였습니다.이른 시간부터 개점하기 때문에 부지런한 가게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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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들어가기 전에는 어떤 메뉴를 파는지도 볼 수 있었지만, 칼국수에서 생선회도 먹을 수 있을 뻔했습니다.들어가기 전부터 설레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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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들어온 실내는 모던한 외관 못지않게 깔끔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었습니다.입식 테이블이 창가 쪽에도 설치되어 있었고, 넓어졌습니다. 천장에는 밝은 조명이 있어 공간을 밝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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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직후 영종도 맛집 메뉴를 점검하기 시작했습니다.식사 메뉴에서는 해물상을, 단품 메뉴에서는 차례로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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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마치고 기다리는 동안에는 벽면에 붙여 놓은 팻말이 보였는데요.sns 이벤트에서 음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획이었던 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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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이 나오는 가운데 샐러드에서 간장 새우, 연근 조림, 김치, 나물 볶음이 나왔습니다.직접 만든 것 뿐이라 산뜻한 이미지가 배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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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 주메뉴도 나오자 한산이 꽉 찼어요. 방금까지 파묻은 본새를 보니 군침이 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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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이드에 나온 모듬 파전은 위에 약한 잎이 올라가 있었습니다.여러 조각으로 나눠서 한 덩어리씩 떠먹으면 됩니다.바삭바삭 보내주셔서 스피드가 좋아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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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사이드로 나온 새우 튀김은 몇 마리 정도 타고 있는데요. 옷을 두껍게 해 주지 않아 흐물흐물하게 먹을 수 있었던 영종도의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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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를 집어서 칠리소스에 제대로 담가 먹어봤는데, 잘 맞는 조합으로 자꾸 먹게 되더라고요.달짝지근해서 일품이었어요.껍질에 껄껄하게 담긴 튀김가루는 고소하게 씹어 들어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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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메인 전골 칼국수도 눈에 띄었습니다.전복부터 가리비, 홍합 등에 푸짐하게 들어간 것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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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있는 낙지를 통째로 넣어 주면 더할 나위 없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꿈틀거리며 움직였는데 대단했어요. 윤기도 은은하게 흐르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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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맑은 물이 보글보글 끓는데, 바다 향기도 보글보글 끓습니다.한 숟가락 떠서 마시니 마음이 후련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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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익으면 안에 들었던 전복부터 건져보았는데요. 단단한 껍질에 탱글탱글한 고기가 들어 있어서, 충분히 꺼내서 시식할 수 있었습니다.영종도 맛집에서 엄선한 재료라서 특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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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조개살도 꺼내 식초로 적셔보았습니다.잘 맞는 조합이기 때문에 자꾸 먹게 됩니다.짜라짜라+달콤함이 어우러져 호화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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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초절여서 먹어봤어요.괴로운 기운이 은은히 흘러나와서 대단했어요. 와사비도 취향에 따라 조금씩 곁들일 수 있어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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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살코기도 주워 먹어 보았습니다.씹으면 씹을수록 안에 스며든 스프가 스며나오기 때문에 멋졌습니다.짭짤한 맛이 해사 음원으로 되어 있어 자연스러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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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큰 덩어리도 고추냉이를 곁들여 먹던데요? 코끝을 찡하고 찌르는 듯한 느낌으로 먹는 내내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부드러우면서도 쫄깃쫄깃한 질감을 가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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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가리비 껍데기에 들어간 살은 다시 한 번 꺼내 보았지만 충분히 데친 채로 잘 떨어졌습니다.그리고는 혼자서도 먹었지만, 깔끔한 맛으로 떫은 맛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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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탄 낙지 머리는 가위로 잘라줘도 되는데 너무 미끄러워서 여기저기 뒹굴고 있었거든요. 신중하게 반으로 자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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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영종도의 맛집에서 해준 면도 많이 꺼내 먹지 그랬어요.낙지머리에서 나온 먹물을 적셨더니 거무스름한 국물에 들어갔대요. 더 먹음직스러운 본조를 하고 있어서 침이 듬뿍 묻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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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탕을 동시에 제공하는 해물밥의 중시동을 볼 수 있었습니다.다양한 채소에 회를 넣어주어 푸짐한 구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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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과 초고추장을 넣어 비벼줬다고 한다.숟가락으로 저으면 순식간에 쌀알 사이에 스며들어 조금씩 떠 먹을 수 있었어요.씹을수록 말랑말랑한 밥알이 고소한 향미를 내줘서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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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사이드에 생선회도 나왔는데 다양한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나도 모르게 감탄사가 흘러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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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는 붉은 빛을 띤 육수가 듬뿍 들어 있었습니다. 위에 얹힌 재료와 골고루 섞도록 저어주시면 됩니다.볼륨이 굉장히 풍부하고 조화롭게 섞여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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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 숟가락씩 떠먹으면 되는데 투명한 먹이회가 풍성해 보기만 해도 배가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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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릇에 담으면 여러 가지 채소도 따라와서 제대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아삭아삭한 야채는 채썬 야채도 나와 있어 한층 감칠맛 나는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영종도의 맛집 맛이라고 해도 좋을 한 접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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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도 담아 먹었는데 부드러워서 풀기가 편했어요. 한 입 먹으면 원활하게 씹어 가고, 제 취향에 맞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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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수지 소독제로 손도 씻고, 이쑤시개로 치아도 제대로 맞았습니다.푸짐한 양감을 가지고 있고, 서비스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은 바입니다.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배가 터질 것 같았던 영종도의 맛집이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