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부산 기장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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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내 여행으로 갈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부산 근교에 있는 기장구산 숲으로 가족 데이트 코스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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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 이민호, 김고은 주연의 SBS 드라마 '더킹 촬영지'이기도 하고, 하정우 주연의 '군도' 최민식 주연의 '대호' 이병헌, 전도연 주연의 '협녀도의 기억' 등을 촬영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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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은 넓은 공터가 있지만 무료로 주차할 수 있습니다. 요즘 드라마 때문인지 평일 오후인데도 주차된 차가 생각보다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들리는 연락에는 작년 주차문제로 주민과의 마찰로 폐쇄위기도 있었다고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코로나 이전에도 하루 평균 방문자가 1000명을 넘었다고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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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입구인데 매표소는 안쪽에 있습니다. 하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특별히 여유있게 산책하고 사진도 사람배경없이 예쁘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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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소유이기 때문에 입장은 유료였습니다.남녀노소 무조건 5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좀 비싸긴 하지만 일가에서는 무려 9대째가 300년 넘게 공들여 키워왔다니 어느 정도 이해되는 입장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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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의 아홉 개를 포함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저희가 둘러본 코스는 대충 금강송군락지-제1대숲(더킹촬영지)제2대숲-회피숲-평지대밭코스에서 산책했는데 밤11시에 입장해서 새벽1시에 나와서 2시간 걸렸어요!사진을 찍고 중간에 벤치에 앉아서 쉬면서 구경하면 2시간 정도 걸리고 그냥 한바퀴 빨리 돌면 40분정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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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잠깐 올라오면 대나무 숲에 가기 전에 귀여운 토끼를 만날 수 있어요.먹이체험은 따로 안하는지 우리 안에 풀과 먹이가 가득하더군요.아, 그리고 토끼 사육장 옆에 화장실이 있으니 미리 해결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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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숲으로 가는 길로 본격적인 아홉 산 숲길을 탐방해 보았습니다. 평일에 국내여행을 가면 가장 좋은게 사람이 별로 없다는게 특별히 큰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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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9개의 산숲에 주의 사항이 몇 가지 있으므로 참고해 주십시오.큰소리(휴대폰, 블루투스 스피커 등 외침행위 자제 술 담배 라이터 등 화기용품 금지 애완동물 입장 및 산림훼손 금지 유모차, 운동기구, 놀이기구, 가마쿠라 채집도구, 음식, 등산스틱 반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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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걸어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우리 여기서 보호수림인 금강소나무 군락이 있는 왼쪽으로 돌았어요. 이왕 온 것 전체는 다 둘러봐도 후회 없을 거에요! 480m 거리지만 생각보다 금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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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송 군락으로 가기 전에 어린이 밧줄 놀이터가 있는데 해먹과 그네 그리고 로프로 된 놀이가 있었어요. 사람이 없어서 서윤이 엄마도 좀 그네에 앉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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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는 피크닉 테이블이 두 개 정도 있는데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잠깐 앉아서 쉬기 좋을 것 같았어요. 근데 애벌레랑 애벌레가 되게 많은 시기라서 조심해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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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금강송 군락입니다.기장군청이 지정한 보호수로 2015년에 나이테를 조사해 보니 수령이 40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곧게 뻗은 금강송은 꽤 근엄하면서도 지조가 있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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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소나무 군락 뒤편으로는 대나무 숲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아홉 산 숲의 매력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이곳에서 왼쪽으로 걸어가면 더킹 촬영지를 오른쪽으로 가면 평지밭이 나오므로, 왼쪽 길로 이동하는 것이 정상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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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신 분이라면 아마 여기가 어딘지 아실 거예요.이민호가 과거와 현재로 이동하는 바로 그 장면을 촬영한 장소입니다.여행하면서 가끔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장소를 보면 재미있어요.더군다나 팬이면 신기하고 더 좋을 것 같아요.
이곳을 구터멘전 숲이라고 불렀는데, 기도하고 굿하는 곳, 그리고 마을 모임을 갖는 공간이었다고 해요.부산의 기장 아홉 숲으로 200년 전에 가장 먼저 조성된 맹종대나무 숲이라고 합니다.동영상으로 더킹 촬영지를 한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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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핫한 포토존이라서 아마 주말이면 줄을 서서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요.우리는 평일에 받은 은혜로 인해 줄도 없고 사람도 없어서 마음껏 셔터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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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강동원이 나오는 영화 군도에서 대나무 숲에서 하정우가 무술을 연마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는데 여기는 좀 헷갈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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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숲1을 지나서 편백림으로 가는 길이 아주 좋습니다. 사람까지 없어서 산림욕을 아주 즐기면서 산책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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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많은 여행지가 있는데, 요즘에는 이렇게 삼림욕을 즐기면서 산책하는 곳이 특히 힐링도 되고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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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벤치가 있어서 좀 쉬어가기 좋지만 주말에 많은 사람이 오면 벤치 경쟁은 꽤 할 것 같아요.여기는 히바야시(小)가 있는 오솔길입니다공기에서 차원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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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편백나무가 하늘 높이 뻗은 편백나무 숲의 오솔길도 매력적입니다.구역마다 각기 다른 나무들이 보여주는 분위기가 정말 다르게 느껴집니다.
소윤맘도 오랜만에 육아를 떠나 부산의 아홉 산 숲에서 스트레스를 풀며 힐링의 시간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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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산보했던 곳 중에 울산 천마산에 있는 달천 평백숲이 제일 좋았는데, 이번에 와서 순위가 역전됐어요! 가벼운 트레킹과 산책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힐링하러 한번 나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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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 숲 코스는 짧지만 강렬합니다.작은 오솔길에서 찍은 사진도 예쁘고 여러모로 기분이 좋았던 코스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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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림을 지나 걸어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평지대밭'으로 가주세요.만평 부지에 맹종죽이 자리한 평지밭은 기장구산 숲의 '반갑습니다~라이트'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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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종대나무 숲 한가운데 있는 길을 걷다 보면 절로 감탄하게 됩니다. 근처에 이런 멋진 국내 여행지가 있다니 정말 운이 좋네요.
영상에서 평지 밭 맹종죽 길을 매력을 느끼고 보세요!개인적으로 더 킹 촬영지의 포토 존보다 여기가 아주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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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여행에 갔을 때 거제 맹종죽 테마 파크에서 본 맹종죽도 생각 났지만 거기도 좋았지만, 여기는 좀 더 다른 매력을 가진 것 같습니다 😘
마지막 평지 밭을 빠져나가는 길이에요.맹종죽이 시작되는 처음부터 끝까지, 특히 아름다운 산책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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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코스가 끝나고 밖으로 나가는 길에 있는 광미홍이라는 한옥이 있는데 산주 일가의 생활공간이라고 합니다.놀라운 것은 아홉 개의 산숲 나무뿐이지 연못을 하나도 쓰지 않았답니다.실제사는곳은 따로있어요 (그리고옆에 화장실이있으니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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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미헌 앞에는 거북이 등딱지와 비슷하게 생겼고, '구갑죽'이라는 대나무가 있습니다.보세요. 난생 처음 보는 대나무가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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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금까지 국내여행에서 소개한 부산기장구산숲탐방기를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